제11회 시산맥작품상 진혜진 김희준 시인 수상 제1회 시산맥시문학상 안은숙 시인 수상 - 5월 29일(토) '예술가의 집'에서 시상 2021년 전국 시산맥 행사가 5월 29일(토) 오후 5시에 예술가의 집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을 가질 제11회 시산맥작품상에는 진혜진 시인과 고 김희준 시인이 공동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수상작으로 진혜진 시인의 <빗방울 랩소디>와 김희준 시인의<루루와 나나>가 최종 확정되었다. 상금은 각각 2백만 원이다. 시산맥작품상은 지난 한 해 계간 <시산맥>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기 추천된 시산맥작품상 후보작품 중 8편이 심사 대상이었다. 작품상으로써 공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시산맥작품상을 공동수상자로 선정하며 진혜진 시인의 작품은 “작품 속의 실존의식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에 대한 문제의식을 환기해 준다. 이런 면에서, 이 작품은 ‘소나기’와 ‘빗방울’이라는 이미지를 끈기 있게 천착해나가는 시정신과 주제의식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김희준 시인의 작품 “‘나나’와 ‘루루’는 엇박자로 움직이고 있으며, 영원히 같은 공간에 존재할 수 없는 실존의 간극을 형상화해주고 있다. 이런 면에서, 이 작품은 영원히 ‘완성된 자아’로 합일할 수 없는 현대인의 실존적 고통을 잘 그려내고 있는 수작이다.”고 했다. 심사는 강수(시인), 김륭(시인), 최정란(시인)이 맡았다. 기 수상자는 김종미 시인, 김점용 시인, 신현락 시인, 차주일 시인, 문성해 시인, 최정란 시인, 이재연 시인, 김정진 시인, 오늘 시인 등이다. 금년을 첫해로 시작한 시산맥시문학상(상금 3백만원)은 시산맥 회원으로서 전년도 한 해 동안 문예지에 발표한 작품 중 1편을 응모하여 심의를 한다. 이는 시산맥 회원들의 창작 욕구를 높이고 회원의 단합을 위한 목적이 있다. 총 160명이 응모하였다. 이번 제1회 시산맥시문학상 수상자는 안은숙 시인이 선정되었다. 심사위원은 시산맥회원 16명이 참여하여 공정한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안은숙 시인의<봄날의 리포트>는 연작시의 형식으로 “4개의 시선으로 바라본, 봄날에 대한 뚜렷한 의미망이 깊이를 가졌다. 시인의 상상력과 체험이 잘 녹아든 “꽃이 핀 나무는 실험용 비커” “섭씨의 타이머를 단 노란 산수유” 등 새로운 시선이 돋보였다는 평이다. 현대시의 특징인 신선한 감각을 잘 살렸다는 점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했다.
또한 2021년 시산맥신인시문학상 수상자인 손준호 시인, 김이응 시인의 시상식이 있으며, 2021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당선자 이서영 시인에게 시산맥 등단패를 수여한다. 이번 시산맥작품상 수상자인 진혜진 시인은 2016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2016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시산맥> 등단. 2021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수혜를 받았다. 고 김희준 시인은 2017년 《시인동네》 등단. 유고시집 "언니의 나라에선 누구도 시들지 않기 때문,"(문학동네, 2020). 2020년 아르코청년예술가 창작준비지원금 수혜. 2019년 시산맥 특별기획 ‘시여 눈을 감아라’ 작품상, 2021년 제14회 시인광장 올해의좋은시 상, 2020년 7월 24일 불의의 사고로 영면. 제1회 시산맥시문학상 수상자인 안은숙 시인은 2015년 "실천문학" 등단. 2017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수필 당선. 2017년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 문학 분야 선정 작가로 창작기금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