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만나다 -<시인의 말>을 통해 본 시인론 우대식 상상인 비평선 06 | 2024년 6월 5일 발간 | 정가 23,000원 | 130*190 | 250쪽 ISBN 979-11-93093-53-5(03810) 도서출판 상상인 | 등록번호 제572-96-00959호 | 등록일자 2019년 6월 25일 (06621)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74길 29, 904호 Tel. 02 747 1367, 010 7371 1871 |Fax. 02 747 1877 | E-mail. ssaangin@hanmail.net [책을 펴내며] 대학원 시절 고전문학에 관해 공부하며 『조선조 시문집 序跋의 연구』라는 책을 공부할 때 마음 깊이 공명한 적이 있었다. 서문과 발문이야말로 작품집의 정수를 담고 있다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니겠거니 생각해 왔다. 시를 쓰고 공부하면서 적지 않은 시집을 읽었다. <시인의 말> 혹은 <자서>를 읽으며 지난날 서발문을 공부하면서 느꼈던 감흥을 다시 되새겨 보게 되었다. 한 권 시집의 정수가 <시인의 말> 혹은 <자서>에 고스란히 담겨 있음을 확인할 때 어떤 전율 같은 것을 느꼈다. 잡지를 옮겨가며 연재하다 그치기를 여러 번 했지만 글을 쓰는 내내 즐거웠고 한편으로는 쓸쓸했다. 빛나는 <시인의 말>이 시로 형상화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은 즐거움이었지만 너무 잘 알고 있는 분들의 부재는 어떤 쓸쓸함을 불러왔다는 말이 옳을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잡지를 옮겨가며 글을 쓰다 보니 글의 분량에 차이가 있었다. 그래도 핵심은 비껴가지 않았다는 생각에 그대로 책으로 묶게 되었다. 많은 기억의 오류가 있을 터이다. 이해해 주시리라 믿고 부끄러운 글을 세상에 내놓는다. 진위천변 우대식 [저자 약력] 우대식 강원도 원주 출생. 1999년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했으며, 저서로는 시집 『늙은 의자에 앉아 바다를 보다』 『단검』 『설산 국경』『베두인의 물방울』, 요절 시인 열 명의 대표시를 모은 『요절 시선』등. 문학평론집 『시를 만나다-<시인의 말>을 통해 본 시인론』이 있다. 현재 숭실대 문예창작과 강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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