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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강금이 시집 <찻잎만 보아도 마음은 이미 꽃이다> - 도서출판 상상인

2023.07.03

 


찻잎만 보아도 마음은 이미 꽃이다

 

강금이 시집

상상인 시인선 036 | 2023623일 발간 | 정가 10,000

규격 | 128*205 | 146| ISBN 979-11-93093-04-7(0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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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글​]
잘 덖은 찻잎을 다관에 넣고 물을 부으면 그전의 상태로 온전히 돌아온다. 고요한 리듬이 파동 친다. 강금이 시인은 생략과 함축을 리드미컬하게 함으로써 그만의 아우라가 돋보인다. 얽힌 마음과 복잡한 언어를 차를 통해 풀어낸다. 슬픔을 장악하는 힘이 있다. 는 정신수양의 오래된 매개체이다. ‘차나 한잔 들고 가시게불교의 화두가 된 조주선 사의 끽다거는 참 의미가 깊다. 일상이 곧 라는 평상심시도平常心是道를 잘 나타내고 있다. 시집 전편에 차향이 가득 하다. 이 시인은 차에 관한 해박한 지식과 茶道를 가지고 있다. 낡아 사라져가는 것들 중에서 도는 우리에게 늘 새롭다. 강금이 시인이 차를 대하는 자의식이 충일하고 새로운 영혼으로의 희원을 추구하는 시인의 시심이 남다르다.

- 시꽃피다 조선의 시인

 

강금이 시인은 자연의 일부이며 전체인 차나무를 바라본다. 그리고 동질적으로 조화하는 삶을 깨닫는다. 차나무를 비인간화 이전으로 환원시키면 얼마나 많은 것들이 보이는지 안다. 우리는 모두 자연 안에 서로의 힘으로 도우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자유롭게 차꽃이 핀다. 꽃이 피어난 현상은 우리에게 친밀한 동질자의 몸짓이다. 따라서 우리는 차꽃에 의해 촉발되는 감정을 이해하기 위해 입을 연다. 차꽃이라는 대상이 사유가 되는 순간은 성찰의 시간에만 가능하다. 인간과 자연은 대립적이지 않다. 이처럼 강금이는 차꽃을 통해 은폐된 진리를 찾고 우리의 존재를 해명하는 데 열중이다.

 

고광식(시인·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

[시인의 말]
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지만

한 걸음 내딛기가 힘들다

 

용기를 내어

차에 젖은 일상의 여백에

설익은 시어들을 조심스럽게 담아낸다

 

소중한 인연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따듯한 차 한잔 정성으로 내놓으며

 

정갈한 다시茶詩를 쓰는 다인茶人으로 살고 싶다

 

20236

강금이

[저자 약력]

강금이

 

• 『문학춘추시부문 신인작품상 당선

• 《영광21신문사시부문 수상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예문화와 다도학과 졸업 (문학석사)

광주카톨릭평생교육원 시 수료

)원광디지털대학교 평생교육원 전임교수

)부풍오감차문화원 이사. 광주문인협회, 문학춘추작가회, 아시아서석문학, 전남여류문학회, 시꽃피다 회원

< 논문 및 시집>

• 「차치료 프로그램이 청소년의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3

• 『찻잔에 담긴 마음의 향기¸ 찻잎만 보아도 마음은 이미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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