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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송이현 산문집 <그녀가 내게로 왔다> -도서출판 상상인-

2025.07.04


송이현 산문집 <그녀가 내게로 왔다>

2025년 6월 27일 발간 | 정가 15,000원 | 134*196 | 276쪽 | ISBN 979-11-93093-97-9(03810)

표지사진_황준영 |그림_용은지

도서출판 상상인 | 등록번호 572-96-00959 | 등록일자 2019년 6월 25일

(06621)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74길 29, 904호

Tel. 02 747 1367, 010 7371 1871 |Fax. 02 747 1877 | E-mail. ssaangin@hanmail.net

*이 책은 춘천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발간되었습니다.


 

​[책 소개]

송이현의 산문집 『그녀가 내게로 왔다』는 한 사람의 삶을 관통하는 섬세한 체험과 관계의 윤리 그리고 독서의 깊이를 아우르는 진솔한 이야기로 가득한 책이다. 작가는 농촌에서의 삶, 가족과의 관계, 일상의 소소한 순간들 속에서 겪고 느끼는 깨달음과 정서를 투명한 언어로 담아낸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삶에 대한 긍정적 자세로 세상을 관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사유의 글들로 채워져 있으며, 자기 성찰과 타인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글마다 스며 있다.

특히 표제작 「그녀가 내게로 왔다」는 제목처럼, 한 사람의 방문이 단순한 만남을 넘어 삶의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는 사건임을 보여주며, 관계란 서로의 삶을 기꺼이 맞이하고 받아들이는 윤리임을 감동적으로 전해주고 있다. 삶의 고단함을 견뎌낸 이들의 목소리는 때론 유머와 아이러니로, 때론 눈물겨운 진솔함으로 작가의 글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진다. 더불어 작가는 책과 독서가 삶의 버팀목이자 자신을 구원한 벗임을 고백하며, 독서란 시대를 초월해 훌륭한 사람들과 교류하는 일이자, 자신을 확장하는 일이기도 하다는 점을 독자들에게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강조한다.

『그녀가 내게로 왔다』는 화려한 수사를 거부하고 담백한 문장으로 진심을 전하는 글쓰기의 힘을 보여주는 산문집이다. 누군가의 작은 삶이, 바로 우리의 삶과 닮았음을 느끼게 하며, 독자에게 조용한 울림과 깊은 공감을 안겨준다. 이 책은 삶의 결을 정직하게 느끼고자 하는 독자에게 잔잔하면서 깊이 있는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작가의 말]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려면 좋은 생각, 좋은 음식, 좋은 음악, 쉼이 필요하듯이 책을 쓰고 다듬는 일도 그러했습니다.

그렇게 쓴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내놓으려 합니다. 시집을 먼저 내보냈을 때의 설렘과 떨림이 다시 찾아왔습니다.

감정이 아니라, 시간을 견뎌낸 기억들이라 더 조심스러웠고, 더 아팠습니다. 글을 쓴다는 건, 결국 살아낸 시간을 다시 기억하는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버틸 수 있었습니다.

이 글들이 누군가의 마음 한편에 가닿을 수 있다면, 그동안의 아픔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을 쓰면서 저의 우울이 치료가 되었습니다. 글의 힘인가 봅니다.

글쓰기는 멀리 가는 길입니다. 멀리 가는데 함께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춘천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책을 내게 됨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글을 쓰느라 소홀했던 일과, 시간을 홀로 잘 견뎌준 남편에게 미안하고도 고맙습니다. 표지 사진과 본문 그림으로 책을 빛내 준 아들, 며느리, 가족 모두에게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바라면서…
 

2025년 6월

송이현

 

[작가 약력]

송이현


고흥 출생

서울 디지털 사이버 대학(상담심리학, 사회복지학 전공)

김유정 기억하기 산문부문 우수상(2022)

『청계문학』 등단(2023)

강원일보 시니어문학상 산문부문 우수상(2023)

시집 『모든 만남은 이별을 품는다』(2025)

산문집 『그녀가 내게로 왔다』(2025)

sjsong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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