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건축·관광·제품 3개 부문 지난해 10월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모두를 잇다, 있다’를 주제로 연 유니버설 디자인 전시 체험공간 모습. 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유니버설 디자인은 성별과 나이,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의 유무 등 어떠한 조건에도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접근하고 손쉽게 사용하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것을 말한다. 다양한 사람을 포용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공모부문은 건축·관광·제품 등 3개 부문이다. 건축 분야 응모작은 ‘모두가 누리는 우리 동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편의점과 약국, 카페, 미용실 등 모든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작품으로 제시해야 한다. 관광 분야는 관광단지, 놀이동산, 캠핑장, 동·식물원, 문화재 등 관광지 또는 관광 관련 시설 디자인을, 제품 분야는 생활용품, 사무용품, 레포츠용품, 키오스크 등 제품디자인을 보여줘야 한다.
참가 자격은 개인 또는 3인 이내의 팀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접수는 오는 7월 22~26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 신청서와 작품 설명서, 작품 판넬 이미지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1차 서류심사 후 선정된 작품에 한해 2차 공개 오디션(프리젠테이션 발표)과 대국민 투표를 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올해는 국민의 실질적 수요에 맞는 작품 발굴을 위해 소통24를 통해 대국민 투표를 처음으로 도입, 득표수에 따른 가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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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유니버설디자인은 장애가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혹은 사회적 약자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환경, 즉 공존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올해는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공간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우리 삶 속에서 유니버설디자인이 자연스럽게 상용화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